신라면세점(대표이사 사장 이부진)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4터미널 매장 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한류 콘서트를 연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4일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홀’에서 약 4500명의 고객을 초대해 신라면세점 모델 ‘샤이니’ · ‘레드벨벳’과 함께하는 ‘신라뷰티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동방신기’, ‘샤이니’, ‘레드벨벳’ 등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한류스타들을 모델로 선정해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동방신기는 2011년부터 신라면세점 모델로 활동 중이며 샤이니는 2015년 합류했다. 게다가 지난 7월 국내외 2030세대에게 파급력이 높은 걸그룹 레드벨벳을 면세점 모델로 선정해 K-뷰티를 알리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은 신라면세점 모델 선정 후 처음으로 신라면세점 공식행사에 출연해 현지 싱가포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레드벨벳은 최근 정규 2집 ‘Perfect Velvet(퍼펙트 벨벳)’으로 컴백해 신곡 ‘피카부(Peek-A-Boo)’로 국내외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이 해외에서 여는 첫 대규모 콘서트인 이번 신라뷰티콘서트는 특히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신라면세점의 첫 해외 진출지로 의미가 깊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신라면세점은 2015년 2월 창이국제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점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 이후 본격적으로 창이국제공항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 새로 오픈한 제4터미널 매장까지 합쳐 창이국제공항의 모든 터미널에서 화장품·향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면세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국제공항과 연내 오픈 예정인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까지 아시아 주요 공항의 면세점 운영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태국 푸껫 시내면세점과 올해 4월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을 오픈하는 등 해외 면세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이에 신라면세점은 내년도 해외 매출만 1조원에 달할 것이란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