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포항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구호하기 위해 재해구호성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지역은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호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위탁해 수행하게 되며, 모금계좌(농협 106906-64-013491)를 개설해 성금을 접수한다.
성금을 기탁하려면 개설한 계좌에 직접 송금하거나 도청이나 시군청으로 문의해 계좌를 안내받아 입금하면 된다.
또한 ARS(090- 701-1004, 1통화 2000원)나 문자(#0095, 건당 2000원)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입금 후 재해구호협회(1544-9595)로 전화를 하면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모금된 성금은 배분이사회와 배분위원회를 거쳐 배분하고 이재민에게 전달되게 된다.
또한 성금이 아닌 물품이나 인력으로 도움을 주고자하는 경우에는 도청이나 시군을 통해 피해현장에 직접 전달 후 성금과 같은 방식으로 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다.
이원열 도 도민안전실장은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피해지역에 건네는 작은 정성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된다”며, “국민들이 기탁하는 재해구호 성금은 지진피해를 복구하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재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