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인근에 청년주택 440가구 들어선다

2017-11-16 09:42
  • 글자크기 설정

제21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서 서초구 역세권 청년주택 용도지역 상향 안건 통과

성동구 용답동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정비구역안도 함께 통과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3호선 양재역 인근에 440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이 구역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해당 사업지에 청년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초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 활동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하고 있어 청년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각 지역의 정비사업안도 함께 통과됐다. 성동구 용답동 234번지 일대 3만여㎡ 규모의 부지를 재생하는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 이번 안건 통과로 이 일대에는 자동차문화 융복합 시설이 조성된다.

지난 1979년 중고차 매매업소 및 정비업체의 집단화와 공영화를 위해 조성된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는 이후 시설 노후화와 관련 산업 경쟁력 감소로 현대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장안평 지역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마련해 지난 달 21일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를 개관했다.

시는 향후 장안평 일대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구 신영동 214번지 일대 ‘너와나우리마을’과 구로구 오류2동 147번지 일대 ‘버들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결정안도 통과돼 도시재생 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너와나우리마을은 지난해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희망지 사업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며, 저층주택 밀집지역인 버들마을은 향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융자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동작구 사당동 71-6번지 일대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향후 이 지역은 주거환경관리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자율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 사업을 통해 재생될 계획이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 234번지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일대 건축계획안.[이미지=서울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