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의류 OEM사업이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해 제품 선적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다"며 "신규 생산법인의 생산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실적 호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주요 적자 원인으로 꼽혔던 프라우덴(우모) 사업부가 재고 부담을 해소하고 영업을 정상화시키면서,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태평양물산은 중장기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여에 걸쳐 신규 공장 설비라인에 투자했고, 전체 생산능력(CAPA)의 약 25%를 확장해왔다. 또 생산성 개선으로 내년 의류 OEM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