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능 끝 일탈'…청소년 가출예방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2017-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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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오는 15~17일 전국 41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가출예방 및 거리배회 청소년 긴급보호를 위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청소년쉼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600여명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함께 연계한다.

청소년 전문상담사들은 전용 이동버스(‘이동 청소년쉼터’)와 거리 외부부스를 중심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나 가출징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청소년쉼터 입소 지원, 위험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성교육·근로권교육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과 향수 만들기·네일아트 등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여름 휴가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전후 매년 두 차례 ‘전국 동시 연합 아웃리치’를 실시해 연간 800여 명의 가출청소년에게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리배회 청소년 3만여 명에게 거리상담, 먹거리 지원, 심리검사, 의료지원 등을 해왔다.

양철수 여성가족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부모와의 불화, 방임 등으로 가출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내년에는 ‘찾아가는 거리상담’ 전문 인력이 현재 2배 수준으로 확대된다.”며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가출예방을 위한 활동을 연계해 청소년 구호 및 지원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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