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유일의 전국 규모 디자인 전시회인 ‘2017 디자인위크 인 대구’가 ‘디자인을 통한 혁신, 배려와 공감’이라는 주제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스토리텔링방식으로 공간을 구성해 선보인다.
행사는 크게 전시와 디자인 세미나, 부대행사로 나뉜다. 디자인 전시는 총 7개의 테마로 주제관에서는 ‘성호라는 가상인물의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5가지 일상이야기로 진행된다.
역사관·유니버설디자인관·미래관에서는 각각 ’디자인위크 인 대구‘의 히스토리, 대구의 유니버설디자인, 미래 대구의 모습을, 전시관에서는 전국공모 제36회 대구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전시를, 한국업사이클관에서는 업사이클 콘텐츠를, 기업관에서는 지역 내 학생의 우수결과물 및 기업의 사업 성과물을 전시한다.
부대행사로는 학생과 일반시민 대상의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교육’, 청년취업아카데미 수료생(200여명) 대상 ‘취업박람회’와 ‘쉬메릭 제품 판매’ 등으로 구성해 일반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구디자인전람회’는 올해 36회째인 지역 대표 디자인 어워드이다. 지금까지 대구디자인전람회를 통해 수많은 디자인 인재를 지역에서 배출해 왔다. 이번 전람회도 4개 부문에 총 420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오철환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최창학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과 전국 디자인센터(서울, 부산, 대구, 광주) 및 산학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5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자인위크 인 대구는 시민과 함께 디자인을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나이, 체형, 장애,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모두가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