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에서 이처럼 말하며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창업·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금융의 역할 강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투자 규제를 개선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실 실패 기업인의 재창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실패기업에 대한 재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아울러 '혁신성장을 위한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1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코스닥 기업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과 신규 벤치마크 지수 개발 등을 통해 기관투자자 참여 유인을 적극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코스닥 시장의 독립성 제고, 코넥스 기업에 대한 소액 공모 한도 확대, 초대형 IB 중기특화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량 제고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