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1촌 마을과 '사랑의 김장' 행사…문재도 사장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

2017-11-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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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7일 경기도 파주시 객현2리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행사에 참석, 임직원, 주민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지난 7일 '1사 1촌' 자매결연마을인 경기도 파주시 객현2리에서 '사랑의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재도 사장 등 무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지역 주민과 김장 500포기를 담그며 단순한 '김치 기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도농간 소통의 장(場)을 마련했다.

무보 관계자는 "'사랑의 김장' 행사는 지역 농민, 사회복지시설, 참여 직원 모두가 만족해하는 행사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보는 이날 담근 김치를 사회복지시설인 '데레사의집', '라파엘의집' 등에 기부했다.

특히 이날 김장에는 객현리에서 직접 재배·수확한 배추와 부재료를 제 값에 구매해 진행된데다 일부 김치를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뒀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사랑의 김장' 행사는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담근 김치를 주변의 이웃들과 나누고, 1촌 마을 주민과 직원들이 화합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무보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보는 직업재활 중증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하는 고춧가루와 정선 산나물 등 농산물을 매년 10월 개최되는 적십자 바자회에서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또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무역·경제 및 진로교육 일일교사 등 공사의 업무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 기부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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