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SK테크엑스와 공동으로 8일 SK텔레콤 본사에서 ‘스마틴 앱 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생활정보·엔터테인먼트·미래산업 총 3개 분야에 전국 85개 학교에서 359팀이 지원, 예선·본선·결선을 거쳐 최종 20팀이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올해 신설돼 대상이 배정되지 않은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정보무늬(QR 코드) 기반의 주택보안 서비스인 ‘QRock(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과 날씨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옷차림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인 ‘패션리더(양영디지털고등학교)’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4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앱 장터(App Store) 등록을 위한 지도와 함께 행사전시 및 해외연수 등 각종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김우순 중기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내년부터 초·중 교육과정에 부호화(Coding) 교육이 의무화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인재양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인재들이 혁신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현 SK테크엑스 기업문화실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 AI 부문을 새로 마련하고, 기획, 프로그래밍, UX/UI 디자인 등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청소년 프로그래머 저변을 확대하고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며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마틴 앱 챌린지는 IT 분야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고교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SK와 공동으로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고교생 앱개발 경진대회다. 7년간 총 263개 앱이 상용화 됐고, 해당 앱들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90만3000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