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류마케팅 성과를 톡톡히 올렸다.
카자흐스탄은 독립국가연합(CIS) 제2의 경제국으로 한국식품 적응도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박람회에서 aT는 버섯‧전통장류‧김‧쌀과자 등 농가소득과 관련된 수출농식품 12개 중소기업과 한국관을 구성해 박람회 기간 동안 97건, 약 55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aT는 상담실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한 중소기업에 대해 바이어 초청, 샘플 송부 등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은 CIS에서 러시아 다음의 경제국이자 다량의 지하자원으로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경제침체를 겪고 있지만, 한국 가전제품과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한국식품 적응도가 높은 시장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 농식품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중소 수출기업의 신규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지역의 핵심 진출거점으로 한류를 활용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맞춤형 유망품목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