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논란 이어 현대카드도 성폭행 구설수…누리꾼 "애정문제 좋아하네, 일처리 못하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샘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성폭행 논란이 터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한샘이랑 현대카드 성폭행을 보면서 웃긴 건 왜 여자가 그렇게 행동했냐?고 말하는 것들 그런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런 상황에서 전부 다 저런다는 거냐? 생각들이 참 거지 같네(hs****)" "한샘 현대카드 성폭행 사건 안일하게 대처한 거…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게 오랫동안 기억되길(de****)" "애정문제 좋아하네. 한샘, 현대카드야 직원이 성폭행을 당했다. 일처리 똑바로 처리 못하냐?(jo****)" "여자건 남자건 잘한 건 없다고 본다(lc****)"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6일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 "지난 4월 회식 중 자신의 집에서 집들이를 하자는 말이 나와 남자동료 B씨와 팀장 C씨의 차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가게 됐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도망가고 B씨와 C씨만 남게 돼 겁이 나 먼저 차에서 내려 집으로 와 문을 잠갔다. 그런데 B씨와 C씨가 시끄럽게 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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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누군가 자신을 만지는 느낌을 들었지만 술에 취해 성폭행을 당한 A씨는 다음날 일어나 C씨인 것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았다. C씨는 자연스레 일어나 씻고 A씨의 볼을 꼬집으며 '출근해야 하지 않냐'며 태연하게 말을 걸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배우자가 사망한지 4개월 밖에 안된 아이 둘 아빠인 C씨가 사건 후 "네가 침대 위에 올라와서 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고 주장해 더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