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는 지난 5일 오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홈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공감 10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농협은 이날 서명에 동참해준 1300여명의 시민들에게 울산농가에서 수확한 무농약 단감을 제공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에서 헌법 개정 움직임이 활발한 것을 계기로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고 국가가 나서서 이를 강화해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추영근 본부장은 "농업은 식량공급 외에도 환경보전, 농촌경관 제공, 농촌활력 재고, 전통문화 유지, 식량 안보 등 다양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익적 가치가 헌법에 반영돼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명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