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창원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 실시

2017-11-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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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경남은행 메트로시티지점 차장이 3일 창원시 도계동 소재 창원고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남은행]


경남은행은 3일 창원고등학교(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소재)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1·2학년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덕원 경남은행 메트로시티지점 차장이 전문강사로 파견됐다.
김덕원 차장은 올바른 소비 습관 기르기와 신용등급 관리 방법 등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금융상식을 이미지·동영상·OX퀴즈 등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파했다.

특히 최근 청년층을 표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보이스피싱 금융사기에 대비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김동현 학생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쓰고 있어 금융이라는 단어는 멀게 느껴졌는데 돈을 쓰고 갚는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신용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새롭고 유익했다"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의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오늘 배운 예방법을 잘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진우 금융소비자보호부장은 "디지털 금융의 발전으로 청소년들도 쉽고 간편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올바른 경제지식과 금융 가치관을 함양해주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은 경남·울산지역 105개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지역 내 금융교육이 필요한 학교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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