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발전회사 최초 변압기 절연유분석 국제공인 KOLAS 인정획득

2017-11-02 17:18
  • 글자크기 설정

변압기 절연유분석 국제공인 KOLAS 인정획득 현판식[사진=보령화력본부]


 한국중부발전(사장직무대행 장성익) 보령발전본부는 2일 KOMIPO 정밀분석센터에서 이덕섭 보령발전본부장을 비롯한 인재기술개발원장, 발전소장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공인 KOLAS 인정획득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발전회사 최초로 변압기 절연유 분석, 이온교환수지 성능시험 및 신재생연료 분야에서 국제공인 KOLAS 인정을 받아 현판식을 거행했다. 발전회사는 기존에 석탄분석에 대해서는 KOLAS 인정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변압기 절연유분석 및 이온교환수지 성능분석에 대한 KOLAS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OLAS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기관을 인정하는 기구로서 KOLAS 인정을 받게 되면 국제 시험소 인정기구(ILAC)에 총 80여개 등록된 국가 간에 시험분석 결과를 상호 인정받게 되어 국제 무역기술 장벽에도 별도 추가분석을 하지 않아도 된다.

 KOLAS를 인증 받기 위해서는 고도의 분석능력과 엄격한 시스템이 요구된다.

 시험장비, 시험능력, 분석환경 등을 국제적 기준에 맞아야 한다. 현장평가를 통해 종합 심사평가하여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인정을 결정한다.

 보령발전본부는 KOLAS 인정을 획득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난 2년간 국제적 기준에 맞는 시스템과 인력과 장비를 구축했다. 분석원들의 능력검증을 위해 ‘17년 2월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인 미국 ASTM 및 네덜란드 표준협회격에 해당하는 기관인 IIS(Institute for Interlaboratory Studies)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함으로서 분석능력을 입증 받았다.

 보령발전본부는 정밀분석센터를 구축하고 자체 KOLAS 인정획득함으로서 변압기 절연유 용존가스 분석기간을 3일 이내로 할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변압기 용존가스 성분을 확인할 수 있어 변압기 고장진단을 예측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외부기관 분석의뢰 비용을 연간 5,000만원 이상 절감하였고, 발전설비 고장정지 사전예방 및 전력공급의 안정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이덕섭 보령발전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는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하여 데이터 해석이 중요하며 발전소 변압기 절연유 용존가스 분석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쉽게 해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변압기 고장 사전 예측 진단을 통해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에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향후 보령발전본부 KOMIPO 정밀분석센터는 탈질촉매 성능평가장치 분석기술확보 및 보일러 튜브 재료분석 등 발전설비 종합분석센터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