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주도하기 위한 금융의 역할과 그에 따른 규제의 변화, 그리고 미래금융에 대비하기 위한 인재 양성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신성환 금융연구원장과 조영제 금융연수원장의 개회사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축사에 이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의 제시 맥워터스(Jesse McWaters) 프로젝트 매니저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이어 총 3개 세션에서 6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되며, 각 세션별로 4명의 패널리스트들이 다양한 식견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규제와 소비자 보호'로 정순섭 서울대 교수와 김기창 고려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들은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국내 금융 규제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발전과제를 제시한다.
'금융인재 양성'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Benjamin&Associates의 벤자민 퀸난(Benjamin Quinlan) 대표와 배현기 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외 금융회사에서 요구되는 인재의 정의와 필요 역량, 인재운영 계획 및 방식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신성환 원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효용을 극대화하면서 금융안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래금융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규제와 법의 틀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인재를 양성하는 등 제반 준비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와 관련한 귀중한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풍부한 지식 토론의 장이 될 것"라고 말했다.
조영제 원장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금융권에도 금융과 IT의 융합에 의한 신종 금융서비스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금융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인재 양성의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