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이 2일 오전 제69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과학수사의 날은 1948년 11월 4일 당시 내무부 치안국 내 감식과가 설치된 것에서 유래하고 있으며,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했다.
올 한 해 국민적 공분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 이천 여아 폭행치사, 시흥 살인방화, 하남 일본인 살인, 안성 농가주택 강도살인 사건 등 사회이목이 집중되는 강력사건이 발생했으나 과학수사요원들의 치밀한 현장감식으로 수사단서를 확보하고, 범죄분석, 법최면, 거짓말탐지검사 등 분야별 전문요원을 신속히 투입, 사건해결에 기여해 왔다.
또 과학수사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관 방문 외국인과 일반인, 학생 등 약 837명을 대상으로 KCSI 체험 견학교실 운영 및 이동식증거분석실인 CSI버스를 활용 등을 통해 과학수사 이미지도 제고했다.
한편 이기창 청장은 작은 단서를 찾기 위해 위험하고 거친 범죄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과학수사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과학수사요원 스스로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