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똘똘 뭉쳐 ‘축제’ 한마당… 훈장‧표창, 간만에 ‘경사’

2017-11-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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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주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 개최

'2017년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에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기능경진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중기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정책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간만에 경사가 생겼다.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똘똘 뭉친 축제의 장에서 훈장과 표창 등 145개의 상이 소상공인들에게 쏟아진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연합회는 5일까지 열리고 있는 ‘소상공인주간’ 행사 기간 중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개최, 우수모범소상공인과 기능인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는 모범소상공인, 지원유공자, 지원단체 등 총 3개 부문에서 총 145명의 개인과 단체가 훈‧포장 등을 수상했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동화푸드 이지연 대표가 2대째 영위하는 가업승계기업으로 젓갈류에 대한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육성공로자 부분에서는 한국맞춤양복협회 김진업 회장이 맞춤양복 산업발전 및 관련 소상공인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원 우수단체 부문에서는 한국이용사중앙회가 재능기부,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업종별 소상공인들의 숙련된 기술과 재능을 선보인 ‘기능경진대회’에서는 메이크업, 화원, 이용기술, 맞춤양복, 보일러설비, 플로리스트, 귀금속가공 등 총 8개 단체에서 1600명이 참가했다.

이중 총 55점이 선발뙈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됐고, 협·단체별로 세미나, 작품전시회, 특별강연 등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은 시상식에 이어 전체적인 소상공인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각 협·단체별 메이크업 제품, 꽃다발, 두피관리, 코사지, 상품포장 등 체험행사와 보석연마 시연, 화분나누기 행사 등이 진행됐다.

또 폐업예정 또는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들의 재기지원 안내를 위해 ‘7전 8기 재기박람회’도 운영됐다. 여기에선,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재기교육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폐업 또는 재기에 필요한 자금‧법률‧철거 및 원상복구 등 현장상담 및 재기교육내용 안내 등이 제공됐다.

김병근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날 소상공인들 앞에서 “최근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복합쇼핑몰 골목상권 침해와 임대료 인상 등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문제에 대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에 참석한 유관기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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