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지난 1일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국제 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월드지수 편입 및 국내 은행산업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최초로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린 KB금융그룹은 올해 윤리경영 실천, 정보보안, 사회공헌 활동, 금융포용성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속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지수인 '다우존스 아시아퍼시픽 지속가능 경영지수' 에 2년 연속 편입됐다. KEB하나은행 등 관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리스크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정보공개를 넘어 공정거래, 동반성장 등 사회적 경제를 지원하고 기업의 체질 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JSI는 지난 1999년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사가 공동 개발한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전세계 총 320개 기업으로 이는 평가대상인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글로벌 기업 중 12.7%에 불과하다. 이 중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전세계 28개 회사가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