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비타민 ‘레모나’와 ‘레모비타’가 중국 식품의약국(CFDA) 보건식품 등록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레모나는 1983년 국내 최초 파우더 형태 비타민C 제품으로 출시돼 34년간 판매돼왔으며, 2014년 CFDA에 보건식품 등록 신청이 이뤄졌다.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은 3년 만이다.
또 레모나가 중국 발매 전부터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등록 신청 이후부터 오랜 기간 시장 진출을 준비해온 만큼, 매출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번 승인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외교가 악화됐던 상황에서 이뤄진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두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레모나 중국 등록과 함께 한중 교류 정상화 소식으로 중국 사업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