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김주혁(45)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당시 탑승하고 있던 차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벤츠 G63 AMG 모델로 '벤츠 지바겐'으로 불리는 故 김주혁의 차량은 배기량이 5500cc 급 지프형으로 출시 가격만 무려 2억 500만 원이다.
특히 배우 조인성 원빈, 가수 홍진영 도끼 바비 등 많은 연예인들의 애마이기도 하다.
한편, 30일 오후 4시 30분쯤 故 김주혁이 타고 있던 벤츠가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故 김주혁은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만인 오후 6시 30분쯤 사망했다.
당시 사고 직전 찍힌 뒤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故 김주혁의 차량인 벤츠가 갑자기 멈춰 서더니 앞으로 가려던 차량과 추돌한다. 이윽고 벤츠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도로를 가로지르더니 그대로 아파트 쪽으로 돌진한다.
사고 목격자는 '김주혁이 가슴을 붙잡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국대병원 측은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는 의사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故 김주혁 측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부검을 한 후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