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농업인들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역청소년들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밀알을 심었다.
30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군포농협 조합원들이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군포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원을 쾌척했다.
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기탁으로 올해 민간 부문에서 장학금 기탁금액은 약 9900여만원에 달하며, 2007년 장학회 설립 이후 1990명이 후원한 누적 총액은 28억5900만원에 이른다.
장학회는 올해 246명의 청소년에게 약 2억6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명근 조합장은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대가 없는 순수한 의미에서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재 육성에 밀알이 되어 많은 청소년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