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 이전 가속화

2017-10-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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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조촌동 공장 전체 가동 중지, 12월 군산2국가산단 신 공장 가동 예정

동군산 균형발전에 기폭제 될 듯

 전북군산 조촌동 소재의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페이퍼코리아(주)는 1944년부터 현 조촌동 부지에서 제지산업을 운영해 온 군산 향토기업으로 지난 2011년 시와 MOU를 체결하고 군산2국가산단 내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5년 4월, 공장이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을 완료한 이후 지난해 7월 신 공장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조촌동 공장설비 3개 중 우선적으로 1개를 가동 중단하고 공장이전을 본격 착수했다.

 페이퍼코리아(주)의 한 관계자는 “남은 2개의 공장설비 또한 11월초 전면 가동 중단될 예정이고, 이후 철거업체가 정해지는 대로 철거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12월에는 신 공장 공사를 완료한 후 시운전을 거쳐 공장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70여년 조촌동 시대의 막을 내리고 국가산단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촌동 공장부지 내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1단계 기반시설이 62%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푸르지오아파트(1,400세대)가 내년 3월, e편한세상아파트(854세대)가 내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건설공사에 한창이다.

 제일고 회전교차로 인근 아파트 423세대 또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공장 철거착수 등 공장이전 가속화에 따라 지역주민들도 직접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이전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이퍼코리아 공장은 당초 외곽이었던 대규모 공장 주변이 도시팽창에 따라 주거지 안으로 들어오면서 악취 등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해 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어 2011년부터 이전사업이 진행되어왔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동군산 균형발전과 함께 오랜 시간 악취 등으로 고통 받은 지역주민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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