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그루 없는 지역이 그린벨트로 묶여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어 문재인 정부의 임대주택 정책에 맞게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재인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2022년까지 3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100대 국정 과제로 선정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와 세종시 간 영상회의로 진행된 정무위 국감에서 경제·인무사회연구회를 상대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서울 접경 경기북부 5개시의 과도한 그린벨트 규제에 대해 새 정부 주택 정책에 맞춰 활용 방안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그린벨트 해제 제도에 대해 공공성 강화 및 합리성 제고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임대주택에 대한 부분도 포함해 연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