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외교부 "제보자 분리 조치 이행"

2024-04-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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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질 의혹'에 휩싸인 정재호 주중대사가 절차에 따라 제보자와 분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중국 대사관의 갑질 행위 제보자에 대한 분리 조치는 제보를 접수한 이후부터 절차에 따라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내 매체들은 정 대사가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에게 폭언 등을 했다는 신고가 외교부 본부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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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따라 진행…유관부서에서 사실 관계 확인 중

정재호 주중대사 사진연합뉴스
정재호 주중대사 [사진=연합뉴스]
'갑질 의혹'에 휩싸인 정재호 주중대사가 절차에 따라 제보자와 분리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중국 대사관의 갑질 행위 제보자에 대한 분리 조치는 제보를 접수한 이후부터 절차에 따라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내 매체들은 정 대사가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에게 폭언 등을 했다는 신고가 외교부 본부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정 대사 조사와 관련해 "지난 첫 보도 이후 유관부서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확인 여하에 따라 추가 조사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사가 길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녹취파일이나 분량 등이 어느정도냐에 따라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사는 전날 예정됐던 한국 언론 특파원단 대상 월례 브리핑을 돌연 취소하고 매주 월요일 열리던 직원 전체 회의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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