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0년 만에 국정감사를 받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회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중기부 산하기관 및 중기중앙회 국감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계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주역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게 기업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국감을 맞았다.
앞줄 중앙에는 중기부 대표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채운 이사장이 자리했고, 양 옆으로 기술보증기금 김규옥 이사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최철안 원장,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김순철 회장이 앞줄을 차지했다.
구석 자리 배치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국감장에 앉은 박성택 회장이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중기부로 산하로 이관 된 기보 또한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날 국감에선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중앙회 전 임원들과의 유착여부’에 대한 여당 의원들의 질타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기중앙회가 정치적 논쟁 중심에 서게 될 전망이다. 국감이 진행 중인 현재 의원들은 중기중앙회 업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최근 지명된 홍종학 중기부 장관 인선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도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이들 기관 외에 창업진흥원,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중소기업연구원들도 함께 국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