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박옥병 씨의 '용봉문함'(龍鳳紋函)이 선정됐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이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공예기술의 원형 전승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로 시작한 공모전으로, 올해 공예대전에는 12개 분과에서 총 276작품 598점이 접수됐다.
국무총리상엔 김성훈 씨의 '금, 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김명자 씨의 '철릭', 문화재청장상에는 유재숙 씨의 '군학도'가 각각 선정됐다.
또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은 김선정‧김문정 씨의 '조선왕실어보의 보통, 보록, 쇄약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은 남유미 씨의 ‘삼작노리개 5종’,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상은 박영희 씨의 '책가도병풍'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시상식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