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이동걸 "나는 낙하산 아냐…정부 철학 공유할 것"

2017-10-23 12:06
  • 글자크기 설정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나는 낙하산이 아니다"며 정부 철학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낙하산 여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과거 이 회장이 교수 시절로 재직하면서 전 정권에서의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를 비판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정부 철학을 공유하는 것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도 '철학 공유'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또 노조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위법.부당한 지시는 거부하고, 자존심 회복에 힘을 쏟겠다"고 밝혀 공감을 얻었다.

김 의원은 "이동걸 회장이 (산은 회장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