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지난 9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한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년째 진행하는 한화그룹 창립기념 릴레이 봉사활동에는 31개 계열사, 77개 사업장 약 300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다.
㈜한화 방산 여수사업장은 지난 17일 동여수 노인복지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은빛 청춘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400여명의 노인과 공연을 관람하고 노래자랑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한화디펜스는 같은 날 경남 밀양시 가인리 소재 과수원을 방문해 과실들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바닥에 반사필름을 설치했다. 한화 호텔&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도 사업장별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한화와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등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 입주한 계열사 임직원들은 오는 24일 연합 헌혈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생명, 한화갤러리아 등의 계열사들도 전국 사업장에서 각사의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간다.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환경, 에너지, 안전, 인권 등 모든 분야에서 소통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과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매년 10월은 그룹이 태어난 달이면서, 오늘의 한화로 성장하기까지 아낌없이 도움을 준 고객, 시민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달로 정착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