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개장

2017-10-18 10:27
  • 글자크기 설정

전남 친환경농산물 전국 판로 확대

전남 나주에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가 개장돼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나주시 산포면에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친환경물류센터는 나주 산포면 내기리 2만9987㎡ 부지에 건축면적 1만3644㎡로 건립됐다. 정부시책사업으로 추진, 국비 139억원 등 사업비 278억원을 들여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선별포장소, 임대 사무실 등을 갖췄다.

친환경물류센터는 친환경농산물의 물류비 절감과 유통망 확충 등을 위해 정부의 제2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라 건립됐다. 그동안 수도권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층이 많은 곳에 친환경물류센터를 건립한 경우는 있었지만, 생산지에 물류센터가 개설한 것은 전남이 최초다.

친환경물류센터를 전남에 설치하게 된 것은 전국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전남이 차지하고 있고 2000년 이후 16년 동안 친환경농업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온데 따른 것이다. 이 시기 전남의 유기농 인증면적은 전국 증가율 63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125배 늘었다.

친환경물류센터는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수집·분산, 유통정보 제공, 안전성 관리, 통합물류 기능 등 친환경농산물 산지 유통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센터 건립으로 소량 유통구조가 주류인 친환경농산물의 대량 거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됐고, 친환경 전문점, 대형마트 등 소비지 유통기업은 친환경 농산물 원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