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13일 대우건설의 매각공고를 내고 내달 13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등 8~9곳의 기업이 대우건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는 "산업은행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대우건설 매각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실체가 불분명한 먹튀성 투기자본의 접근을 원천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