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0여개 지자체의 약 17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최종 13개 우수특구에 포함됐다. 2004년 특구제도 도입 뒤 서울시 11개 대상 중 최초 영예다.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주 고객층을 외국인환자로 특화해 다른 특구와 차별화시켰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민간 5개(의료·유치·쇼핑·숙박·외식)분과 72개 기관으로 꾸려진 특구협의회 등 외부 민간 조직들과 함께 추진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2015년 지정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2016년 말 기준 척추, 관절, 불임 분야의 외국인환자 1740명을 유치했다. 이외 158명 일자리창출과 60억여 원의 진료수입(수출액)의 성과를 거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우수특구 선정을 발판삼아 미라클메디특구의 계획된 4개 분야 20개 특화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의료관광 인프라의 질적·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명품 국제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