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시흥생활권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비롯한 시흥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시흥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해제되면서 이 지역 내 존지관리구역으로 결정된 곳들이 효력을 잃는 것을 막기 위해 각 구역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당초와 같은 내용으로 다시 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결정을 통해 도시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박미사랑마을의 양호한 저층주거지를 관리할 수 있어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서울지하철 9호선 등촌역 인근에 들어서는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안도 함께 통과됐다.
강서구 염창동 274-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년주택은 임대주택 총 564가구로 구성되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