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서러운 취준생, '이것'만 알면 합격] 현대차그룹 면접 '논리력'으로 승부

2017-10-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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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제공]


지난달 30일 현대자동차그룹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험인 '현대자동차 HMAT(인적성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지원자들의 시선이 향후 치러질 면접 전형으로 쏠리게 됐다.

현대차그룹 면접 전형의 특징은 모든 계열사가 영어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2015년부터 모든 계열사가 도입한 영어면접 전형은 20~30분간 진행되는 영어토론을 비롯해 임직원과 1대 1 방식으로 영어 인터뷰를 진행한다.
실제 현장에서 영어로 업무수행이 가능한지를 평가하는 만큼 쉽고 익숙한 어휘를 사용해 지원자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면접과 별도로 진행되는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에서는 앞서 진행한 HMAT 평가에서 지원자가 작성한 역사 에세이가 질문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단순히 지원자들의 역사 지식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사고 전개와 생각을 묻기 위한 것이다.

면접 전형을 앞둔 지원자들이 참고해야 할 점은 현대차그룹이 특정 인재상을 두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또 한 가지 특징은 1차 면접인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에서 지원자들의 복장을 자율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원자의 진솔한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다. 다만 2차 면접인 영어·임원면접에서는 정장 차림으로 참석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 대졸 공채 면접전형에 참석했던 A씨는 "지원자 자신의 에피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면 될 것 같다"며 "지원자의 논리력을 중요하게 판단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하반기 HMAT 검사 결과는 오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핵심역량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임원면접 및 영어면접은 다음달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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