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연우, 긍정적 실적 전망에 10%대 급등

2017-09-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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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주가가 증권가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연우는 전일 대비 11.74% 상승한 2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로 갈수록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자료가 나오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용기에서 생활용품, 의약품 용기 등으로 제품을 다변화하면서 사드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있다"며 "국내 전방산업의 업황이 돌아서면 가장 먼저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다"고 밝혔다.

실제 연우 주가는 사드 리스크가 부각되며 지난 5월 이후 줄곧 내림세다. 지난해와 10월 52주 최고가(4만7250원)와 비교할 경우 약 45% 하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5%, 43.9% 감소한 576억원과 31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7, 8월 실적은 부진했으나 9월 이후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회복세로 접어든 모습이다"고 "수출은 3분기가 계절적 성수기이고 신제품 출시와 겹쳐 수출 비중이 내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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