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전차(電車) 군단인 삼성·LG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쇼핑 관광 축제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총 1만2270대의 승용·상용차를 최대 16%까지 할인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차종별로 △아반떼 5%(76만~124만원) △쏘나타 7~10%(226만~356만원) △싼타페 5~7%(197만~278만원) △맥스크루즈 5%(177만~234만원) △엑시언트 7~16% △마이티 14%(1200만~ 2900만원) 등이다.
특히 주력트림인 쏘나타 2.0 가솔린 스마트 모델의 경우 정상가 2545만원 대비 255만원 내려간 22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아차는 모닝·레이·K3·K5·K7 등 5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모닝 97만~126만원 △레이 64만~77만원 △K3 185만~253만원 △K5 159만~205만원 △K7 155만~199만원 등이다.
삼성전자도 TV·냉장고·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PC·휴대폰을 비롯한 IT기기를 최대 38%까지 할인 판매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419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UHD TV(75형)의 경우 120만원 할인된 29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도 쇼핑 대축제를 열고 OLED TV(65형)를 170만원 할인된 450만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펼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신 프리미엄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정부주도로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올해는 참가기업이 지난해 341개에서 400여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