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6일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합참차장에 육군 장성을 앉힌 것은 정경두 합참의장이 공군인 점을 고려해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의 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직위인 합참 작전본부장에는 1군단장인 서욱 육군 중장이 임명됐다.
북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심승섭 해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고,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는 공군작전사령관인 원인철 공군 중장이 보임됐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수방사령관인 구홍모 육군 중장이, 육군 교육사령관에는 5군단장인 제갈용준 육군 중장이, 육군사관학교장에는 수도군단장인 김완태 육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해군 교육사령관에는 합참차장인 이범림 해군 중장이,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공군참모차장인 이건완 공군 중장이 보임됐다.
공군 교육사령관과 공군참모차장은 최현국 소장과 이성용 소장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하며 맡게 됐다.
이석구 기무사령관 직무대리는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하며 기무사령관에 임명됐다. 국방대 총장에는 인사사령관인 김해석 육군 중장이 보임됐다.
이번 인사는 정부가 지난달 8일 단행한 대장급 장교 인사의 후속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