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Happy Yes)가 안전과 편의성을 더한 국내 유일의 DIY 손수레 제작으로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26일 현대제철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해피예스 단원 100여명이 손수레를 제작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피예스 단원들은 안전과 편의성을 더한 손수레를 제작해 10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직접 기획했다.
지난 8월 조별로 진행한 게릴라 봉사활동에서 폐지 수거를 하는 어르신들과 함께 일하며 손수레에 안전을 위한 반사, 야광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제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를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35~40kg)보다 10kg 이상 줄였다.
또한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문을 설치했다.
봉사단이 만든 손수레는 사업장이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로 지난 2009년 1기가 발족됐다. 올해로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