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뽑은 서울의 명소 20위는 어디일까.'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10일 새 명소 20곳을 추천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잘생긴 서울' 지도를 공개했다. 역사‧문화 8곳, 과학‧경제 8곳, 도시‧건축 4곳 등으로 내년까지 새롭게 문을 여는 곳들이다.
같은 기간 인기투표 '잘 생겼다. 서울20'도 관심을 모은다. PC(www.seoul20.com)나 모바일에서 하루 한 번, 1곳을 투표할 수 있다. 참여시민 중 추첨으로 선정된 10명에게는 10월 열리는 '아이서울유 콘서트' VIP 초대권을 증정한다.
사진공모작은 이달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7~25일 접수했으며, 최우수상 1명에게 200만원의 상금과 DSLR 카메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소개한 20개 지역 중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철문으로 굳게 막혔던 '덕수궁 돌담길' 100m 구간이 60여년 만에 개방된다.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문화비축기지'로 재탄생됐다.
이외 △1970년대에 만들어진 비밀벙커를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여의도 지하비밀벙커' △망원한강공원 내 '한강 함상공원' △중랑물재생센터에 개관한 '서울시립과학관' △도심명소로 떠오른 '서울로7017' △11월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돈의문 박물관마을'이 핫플레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