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국정감사가 인천지역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오는 10월 23일을 시작으로 국회 5개 상임위원회에서 인천지역에 위치한 7개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국감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국감은 최소 2~5년만에 실시되는데다 내년지방선거를 앞두고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후보군이 대거 국감에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례 없는 강한 국정감사가 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긴장감은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 행정안전위원회
◆ 국토교통위원회
10월 23~24일 인천광역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특히 인천시는 5년만에 받는 국감인데다 인천시장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있는 만큼 날선 공세가 예상된다. 긴장의 강도가 높은 것은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마찬가지다. 최근 제2터미널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이번 국감에서 지적사항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환경노동위원회
10월 24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대한 국감이 열린다. 정유라 승마사건의 정점에 SL공사가 있는데다,위원장에 홍영표의원(인천 부평을)이 있어 강도 높은 국감이 예고된다.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10월 24일 해양경찰청과 인천항만공사를 상대로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에 나선다.
◆ 기획재정위원회
10월 27일 인천공항에서 박근혜-최순실게이트의 한곳으로 거론된 인천세관에 대한 현장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은 "일부 상임위의 경우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야 합의에 의한 내용인 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