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추석상여(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통해 2차 합의안을 19일 도출했고, 22일 총 2226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2차 찬반 투표에서 57.8%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다. 이로써, 3년 연속 무분규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협상은 모두 마무리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양측은 지난달 29일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1차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8%로 부결된 바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3년 연속 분규 없이 협상에 임해준 노조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며 “더 굳건해진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이 당면한 내수 및 수출 감소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더욱 강한 르노삼성차를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