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백남기투쟁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오후 종로·광화문 일대에서 1주기 추모대회를 개최한다. 이 본부는 농민·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 백 농민은 지난 2015년 11월 14일 대정부 시위에 참석했다가 종로1가에서 경찰 물대포에 맞아 317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해 9월 25일 사망했다.
이 본부는 추모대회를 시작하기 전인 오후 두 시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사전대회를 열고, 농협이 하나로마트에서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규탄할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오후 여섯 시쯤 대회를 종료하고 종로구청과 광화문 KT빌딩 옆을 지나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해 공식 추모행사 '백 농민 1주기 추모대회'를 두시간 가량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