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장남이 이 필로폰 복용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했다.
남 지사는 19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먼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국민 모두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토로했다.
남 지사는 "너무나 무거운 잘못을 저질렀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서둘러 귀국하게 된 것에 대해 "먼저 국민들께 저의 목소리로 사과를 드리고, 공인으로서 경기도정이 흔들림 없도록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