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훈(69)의 손글씨가 서체로 제작·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는 '김훈체'를 포함한 2종의 서체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훈은 14일 서울 종로구의 서체 제작 업체에 들러 서체 제작 현황을 살펴본 뒤 "글씨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체 외 다른 하나의 서체는 지난해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글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