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학자금 대출, 연구비, 적립금, 입학 전형료, 학생 충원 등의 정보를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7개교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지난해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이 7조9629억원(결산기준)으로 전년 대비 1%인 782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대학의 적립금 규모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적립금은 건축비용 충당, 장학금 지급, 연구장려, 퇴직금 지급, 학교발전 등을 위해 기금으로 예치 및 관리하는 자금으로 원금 보존 기금과 원금사용이 가능한 임의기금으로 구분한다.
적립금의 구성 비중은 건축기금이 44.7%로 가장 높았고, 기타기금 27.8%, 장학기금 17.4%, 연구기금 9.2%, 퇴직기금 0.9% 순이었다.
일반대학의 2017학년도 신·편입생 평균 입학전형료(2016년 결산기준)는 5만2400원으로 전년 대비 2.7%인 1400원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3만6100원으로 전년 대비 2.8%인 1000원, 사립대학은 5만5900원으로 2.2%인 1200원이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6만1800원으로 전년 대비 1.8%인 1100원, 비수도권 대학은 3만9800원으로 3.4%인 1300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결산기준)는 1485만원으로 전년 대비 4.7%인 66만원이 늘었다.
국·공립대학은 1626만원으로 전년 대비 4%인 63만원, 사립대학은 1441만원으로 4.9%인 67만원이 증가했다.
수도권대학은 1690만원으로 전년 대비 4.3%인 70만원, 비수도권대학은 1322만원으로 4.8%인 61만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장학금 총액(결산기준)은 4조7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인 749억원이 늘었다.
장학금 총액은 국가 장학금이 58.7%인 2조7655억원, 교내 장학금이 38%인 1조7906억원, 일반 기업체, 민간단체, 기부자 등의 재원으로 지급하는 교외 장학금은 2.9%%인 1364억원, 지방자치단체는 0.4%인 167억원이었다.
지난해 일반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327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3.8%인 11만9000원이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270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인 3만8000원, 사립대학은 344만6000원으로 4.3%인 14만2000원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328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4.3%인 13만4000원, 비수도권대학은 327만6000원으로 3.5%인 11만원이 증가했다.
2017년 학자금 대출 이용 학생 수는 36만3733명으로 전년 대비 6.2%인 2만3897명 감소했고,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이용률이 12.8%로 전년 대비 0.6%p 하락했다.
국·공립대학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은 9.4%로 사립대학의 13.8% 보다 4.4%p 낮았고, 수도권대학은 13.3%로 비수도권대학의 12.5%보다 0.8%p 높았다.
지난해 대학의 연구비 총액은 5조2374억원(결산기준)으로 전년 대비 2.2%인 1136억원 증가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731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인 113만원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478만원으로 전년 대비 2.3%인 238만원, 사립대학은 6280만원으로 1.2%인 77만원 늘었다.
수도권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67만원으로 전년 대비 3.7%인 362만원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대학은 5228만원으로 1.4%인 76만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