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은 28일 밤 기자들에게 "금일 정보위 '북한 핵실험 준비'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은 김정은의 결단이 있으면 단기간의 준비로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갱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원은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해 2~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원 보고에 따르면) 풍계리 핵실험장 상황과 관련해 2, 3번 갱도에서 핵실험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해 굴착공사를 중단했던 4번 갱도에서도 올해 4월부터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