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등과 경제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출범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북방경제협력위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심의·의결했다. 위원장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했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북방경제협력위는 북방아시아를 넘어 유라시아(유럽+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의 기반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기획재정부, 외교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와대 경제보좌관, 최대 25명의 민간 위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