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와 함께 중국 택배업계가 무서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전역에서 택배서비스 업체가 소화한 물량은 총 173억2000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무려 30.7% 급증했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가 11일 보도했다.
총 매출은 2181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7.2% 늘었고 서비스 수준이 높아지면서 불만신고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통합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 중 하나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으로 구성된 수도 중심 경제권인 징진지 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택배업계 매출 219억3000만 위안, 택배물량 17억3000만 건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창장(長江)경제벨트 인근의 11개 성·시의 택배물량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1.1%, 25.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