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여름 나래 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1교시 자연체험학습과 2교시 생태체험학습을 마친 무지개 회원들은 3교시 요리시간에 참여했다. 무지개회원들은 닭 손질은 물론 전 부치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박나래는 요리 팀을 이룬 전현무·한혜진에게 핑크빛 분위기에 관해 질문했고, 전현무는 “헛소리 마시라. 매콤했고 쓰라렸다”고 강력 부인,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무지개회원들이 완성한 음식은 그야말로 수라상이었다. 이들은 백숙부터 민어회, 낙지탕탕이 등이 거하게 차려진 밥상으로 허기를 달랬다.
뒤이어 신입 무지개회원 성훈과 윤현민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노래를 한 곡씩 불렀고, 전현무는 남진의 노래로 화답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 여름 나래 학교의 백미는 폐교 체험이었다. 무지개회원들은 폐교로 갈 멤버를 고르기 위해 퀴즈 게임을 열정적으로 펼쳤다. 수도 맞추기 게임과 영단어 맞추기 게임을 하게 된 무지개회원들은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큰 웃음을 선물했다. 그 결과 한혜진 팀이 승리를거머쥐었고 폐교로 향할 최종 멤버로는 이시언·윤현민·전현무·기안84·성훈·박나래가 결정 됐다.
지난 ‘여름 나래 학교’ 1탄에 이어 2탄 역시 무지개회원들의 호흡이 빛났다. 전현무를 비롯해 이시언, 박나래, 한예진 등이 자랑한 찰떡호흡은 곧 회원들과 시청자 간의 추억이기도 하다. 새로운 콘셉트나 특별한 점을 내세우지 않더라도 이들이 만드는 편안함과 친구 같은 친숙함은 시청자들을 동화하게 만들었다.
친구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것 같은 재미를 안겨준 ‘나 혼자 산다’ 1, 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7.2%, 2부 8.8%(닐슨코리아의 집계, 전국기준)로 동 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