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계사 교과서 한국 관련 내용 늘어난다

2017-07-28 11:30
  • 글자크기 설정

전미 사회과 교육자협회와 한국바로알리기 사업 확대 관련 간담회 개최

미국 세계사 교과서의 한국 관련 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9일 롯데호텔에서 ‘전미 사회과 교육자협회’(NCSS)의 테리 체리 회장단과 한국바로알리기 사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미국 베드포드 세인트 마틴의 세계사 교과서(Ways of the World)에 현대 한국의 정치 및 경제 발전 관련 2쪽 분량, 석굴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등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 관련 내용의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해당 교과서가 미국 4대 출판사의 하나인 맥밀란의 자회사에서 발간하는 고교 교과서로 타 출판사 교과서 집필자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 파급력을 기대하고 있다.

그간 교육부와 NCSS는 미국 내 한국 바로 알리기 위해 교류 및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2015, 2016년에는 미국 내 사회과 교원 등이 참여하는 NCSS 연례학술대회에 한중연이 참석해 한국 관련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교과서 전문가 초청연수’를 통해 미국 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 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육부와 한중연은 NCSS와 미국 내 한국바로알리기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초청연수에 참가했던 로버트 스트레이어 교수와 에릭 넬슨 교수가 집필 중인 세계사 교과서(Ways of the World)에 한국 관련 내용을 대폭 확대해 2018년 출판하고 11월 열리는 NCSS 연례학술대회에 ‘21세기 세계사 맥락에서의 한국’을 주제로 한국 특별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