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될까

2017-07-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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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1차 시한이 25일까지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일정을 따로 잡지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는 지난 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0일 이내에 채택해야 한다. 미방위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청와대는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 후보자의 언론관을 지적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당 소속 미방위원들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 성명을 통해 “현행법상 방통위에 방송 경영진 교체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사장 교체와 방송장악 의도를 드러냈다”며 “보수 언론에는 혹독하고 진보언론에는 눈 감는 이중행태도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면서 지난 2000년에 아내 명의로 강남구 개포동 주공아파트를 2억 9000만 원에 구입했지만 8년이 지난 2008년 9월 해당 아파트로 전입신고했다. 그동안 이 후보자 아파트 시세는 현재 15억 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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